(환율) 강달러 속 지지력… 1,220원대 후반 중심 등락

(환율) 강달러 속 지지력… 1,220원대 후반 중심 등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5.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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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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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정책과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에도 코로나19 경제 영향 확인과 신흥 통화들의 약세, 위안화 약세 등은 달러/원 환율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또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증시 외국인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을 주목하며 1,22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독일헌법재판소의 PSPP 판결과 유로화

독일 헌법재판소가 ECB의 채권매입프로그램(PSPP)의 필요성을 3개월 내로 입증하지 못할 경우 PSPP에 따른 국채 매입을 중단하고,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이미 사들인 5,339억 유로의 채권도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ECB와 독일 헙법재판소는 각각 2015년 이후 PSPP를 통해 채권 매입 및 이의 적법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다만 이번 판결은 PSPP에 관한 것이고 PEPP 등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ECB의 조치에 대한 판결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PSPP에 대한 독일 헌재의 결정이 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렸던 만큼 PEPP에 대한 실행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으나 ECB 정책에 대한 중기적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유로존의 통합된 대응력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 것으로 판단된다. 6월 EU 정상회의에서 이에 대한 논의와 ECB의 소명 과정에서 유로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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