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금속 접착제 ‘록타이트’에 새로운 디자인 적용

헨켈, 금속 접착제 ‘록타이트’에 새로운 디자인 적용

  • 뿌리산업
  • 승인 2020.05.09 19:34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들이 쉽게 식별 가능한 ‘LOCTITE’ 음각 새겨

헨켈이 ‘빨간 병’으로 유명한 금속 접착제 ‘록타이트’의 용기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록타이트 혐기성 제품은 공기가 차단됐을 때 금속과 금속 간의 접착이 이루어지는 접착제로, 1953년 출시 이후 67년간 고객들의 조립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해왔다. 록타이트의 빨간색 용기는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록타이트 혐기성 제품의 품질과 고성능, 혁신의 상징으로 기능했다.

헨켈 록타이트. (사진=헨켈)
헨켈 록타이트. (사진=헨켈)

헨켈 측에 따르면 이번 용기 디자인 변경은 록타이트의 ‘빨간 병’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같은 제품군에서 유사품과 모조품이 등장해, 고객들의 식별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기존 용기의 색과 제품 고유번호, 가격은 유지하면서 ‘LOCTITE’를 음각으로 새겨 구분이 쉽고, 새로운 글로벌 표준 라벨 부착, 기존과 다른 질감의 용기로 리뉴얼 출시됐다.

이에 발맞춰 고객사와의 소통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8일에는 웨비나(웹 세미나)를 열어 ‘LOCTITE, 빨간 병의 재활력’이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정보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디지털 방식인 ‘웨비나’로 업데이트된 록타이트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고객사와의 소통도 지속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9일에는 유튜브 라이브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록타이트 제품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에는 록타이트 기술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술 교육 웨비나의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헨켈 엔지니어가 설명하는 순간 접착제와 구조용 접착제에 대한 정보와 실제 제품을 활용한 데모 시연으로 전문성을 높인 이번 웨비나는 유튜브 헨켈코리아 엔지니어링 접착제 사업부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헨켈코리아 엔지니어링 접착제 사업부의 임계영 상무는 “공정에 혁신적 기회를 가져다주는 록타이트의 나사고정제로 체결하는 방식은 기존의 기계적인 고정장치에 비해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작업자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비용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고객사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및 교육으로 이러한 록타이트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헨켈 혐기성 접착제는 ▲나사고정제 ▲축혈부 고정제 ▲배관 밀봉제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나사고정제는 나사에 직접 흘려 볼트나 기기에 강력 접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나사산의 공백을 완전히 메워 기존에 사용하던 와셔, 이중너트 등 기계적 고정장치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열팽창, 느슨해짐 등을 효과적으로 방지해준다. 록타이트 혐기성 제품 사용 고객은 설비의 다운 타임과 불만 사항 감소, 효율성 향상 및 안전한 작업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