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H형강 유통價, 원료價 상승에 탄력 받나

철근·H형강 유통價, 원료價 상승에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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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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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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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價, 톤당 60만원 중반대까지 올라서,
H형강 유통價 톤당 80만원 1차 목표

연중 최대 성수기인 5월, 국내 봉형강 제품의 유통가격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탄력적 공급 방침에 영향을 받아 제품 수급 상황이 다소 빡빡한 상황에서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드디어 반등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주차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65만원(SD400, 10㎜) 수준을 나타냈으며, H형강 유통가격은 톤당 77만원(소형 기준) 안팎을 기록했다. 두 제품의 경우 지난 4월 하순부터 이어진 연휴에 영향을 받아 가격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5월을 맞이해 새로운 가격 방침을 진행했으며, 향후 제품 유통가격 추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이 반등의 모습을 보이며, 제품 유통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철근과 H형강 유통가격의 경우 다소 다른 양상을 나타낸 바 있다.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의 경우 지난 3월 중순까지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톤당 50만원 후반대에 묶여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제조업계의 탄력적 제품 공급 방침이 효과적으로 시장에 반영돼 제품 유통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 더욱이 5월 제품 판매가격을 동결해 시황 방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H형강 유통가격의 경우 2월 중순까지 지속적인 가격 인상 방침으로 톤당 80만원 수준까지 유통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이내 가격 하락이 발생했으며 톤당 70만원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H형강 업계는 5월을 맞이하며 톤당 80만원의 가격을 다시금 책정했으며, 가격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철근과 H형강의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오랜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제품 유통가격 상승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철스크랩 시황은 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1월 초순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12만7,000원(중량A, 중상매입가 기준) 안팎을 기록했으나, 지난 3월 하순 톤당 8만7,000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더욱이 지난 4월 21일 기준 톤당 6만7,000원까지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 

다만 4월 마지막 주,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1만5,000원 이상의 가격 상승이 발생하며, 향후 시황 반등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원료가격이 상승하며 제품 유통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원료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제품 가격 상승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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