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1,220원대 중후반 등락

(환율)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1,220원대 중후반 등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5.13 09:24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미 달러 약세에도 우리나라와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중국 우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등 경제 활동 재개시 재확산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전일 증시 외국인도 3천억원 이상 순매도가 이뤄졌다. 오늘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220원대 중후반의 등락이 예상된다. 

■ 시장과 트럼프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압박

지난주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 내년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반영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최근 연준 인사들은 일제히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미국 단기 금융시장 구조가 일본과 유럽과 다르다는 점이다.

이미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곳에서의 효과가 불분명하고, 경제 전반의 건전성 유지 측면에서의 은행 역할의 한계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유로존, 일본, 스위스, 덴마크가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고, 그 효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며, 스웨덴은 작년 말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한 바 있다.

미 연준이 회사채 매입 등 강력한 정책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과 마이너스 금리 효과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자산 버블 우려 등에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이에 대한 논란은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오늘 피터슨 연구소에서의 파월 의장의 연설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