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재고 감소, 기대 이하 그러나…”-하나금융투자

“중국 철강재고 감소, 기대 이하 그러나…”-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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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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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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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중국 내수 철강 유통재고가 지난 3월 20일 고점을 형성한 뒤 6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강사들의 보유 재고 또한 3월초 고점 이후 하락세를 지속 중이나 연초 대비 여전히 54.5% 높은 상황”이라며 “건설산업을 포함한 철강 전방산업 가동률 상승은 긍정적이나 중국 철강사들의 공급 확대로 재고 감소 속도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163개 고로들의 평균 가동률은 연초보다 높은 69.06%를 기록 중이고 일일 조강 생산량 또한 연초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며 “다만 2018년~2019년 중국 고로 가동률 최고치가 70% 초반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내수 철강재 재고가 6월~7월을 기점으로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4월부터 중국 주택 및 자동차 판매가 의미 있는 회복세로 전환됨과 동시에 철강 계절적인 성수기로 돌입하기 때문에, 중국 철강 재고는 6월~7월 중으로 예년 수준의 재고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초순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미중 무역대표단 전화회담으로 1단계 무역합의 이행 기대감 상승과 중국 자동차 및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국내 철강 유통가격의 경우 수요 부진과 수입재 대응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철강사들의 가격 정책 미결정으로 횡보를 지속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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