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트랜스, 1대주주 지분 2% 매각

테크트랜스, 1대주주 지분 2% 매각

  • 뿌리산업
  • 승인 2020.06.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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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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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 목적

코넥스 상장사이자 비철금속 기능성 표면처리 전문업체 테크트랜스는 유재용 대표이사가 주식 20만주를 9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였다고 10일 공시했다.

테크트랜스 유재용 대표이사
테크트랜스 유재용 대표이사

매각 후 유재용 대표이사의 테크트랜스 지분은 280만주에서 260만주로 기존 28.58%에서 26.54%로 줄어든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테크트랜스 주주구성은 삼성전자에서 출자한 SVIC [28]호 신기술 투자조합은 279만주로 28.47%, 금성정공은 4.74%, 한국산업은행은 4.54%,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의 SGI퍼스트펭귄스타트업펀드는 2.16%, 인라이트 3호 CG펀드에서 1.5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테크트랜스는 2011년 설립되어 대단히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티타늄 등 경금속 표면처리 분야에서 발군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친환경 표면처리기업이다.

테크트랜스는 부품 표면처리를 주력으로 하지만 장비 개발과 소재 양산 등 표면처리 솔루션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표면처리약품이 주력 수익사업이다. 테크트랜스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외에 기타 비철금속 합금들에 적용 가능한 표면처리 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하여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소재부품에 기능성을 부여하고, 경량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온화경향을 고려한 솔루션 배합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장비를 제작하여 수출판로를 개척하였으며, 표면처리가 안되어 기술적 난제로 불리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제품도 TAC공법을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표면처리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소재의 컬러 구현, 고내식성, 고경도, 내전압 등의 다양한 기능성이 함유된 표면처리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독자적 소재 개발을 통해 영국에서 먼저 적용하던 PEO 표면처리기술보다 가성비 면에서 월등히 앞선 저전압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을 독자 개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규모가 작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던 테크트랜스는 2015년 삼성전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테슬라향 부품 표면처리를 비롯하여 중국으로 장비와 소재를 수출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부품과 자동차부품 표면처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테크트랜스는 향후 항공기와 건축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세계 최초의 친환경 코팅 기술인 TAC(Tech Arc Coating)공법을 사용한 친환경 후라이팬 ‘텍팬’을 온라인 오픈 마켓에 출시하기도 했다. 테크트랜스는 후라이팬을 시작으로 생활용품 및 IT 제품에도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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