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이어 8월에도 가격 인상하기로
철광석 가격 등 원가 상승 이유
대만 차이나스틸(CSC)가 8월 출하되는 판재류 내수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무방향성전기강판(NO)를 제외한 전 제품 가격을 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대만 CSC는 8월 출하분 내수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7월 출하분은 톤당 600~900뉴대만달러(17~24 US달러) 인상한 데 이어 8월에는 톤당 600~1,200뉴대만달러(17~33 US달러)를 올리기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철광석 가격 상승과 중국의 바오산강철이 내수가격을 올리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CSC는 열간압연강판(HR)의 경우 톤당 1,200뉴대만달러(33US달러), 중후판 역시 톤당 1,200뉴대만달러 인상하기로 했으며 냉간압연강판(CR)은 톤당 900뉴대만달러(25US달러), 용융아연도금강판(GI)는 톤당 1,000뉴대만달러(28US달러)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무방향성전기강판의 경우 7월 선적분에 대해 900뉴대만달러를 인상했는데 8월에는 변동이 없다.
CSC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HR 가격을 톤당 20달러 인상했다. 전체적으로 아시아지역 내 가격 상승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아시아지역 시장에서 가격으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