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하반기 호실적 기대-DB금투

동원시스템즈, 하반기 호실적 기대-DB금투

  • 비철금속
  • 승인 2020.08.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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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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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일(Foil) 업체인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스틸캔 수출 호조와 혼술 문화 확산·배달음식 소비 증가로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동원시스템에 대해 올 하반기 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 테크팩솔루션 유리병 용해로 보수 등의 변수들이 상존하지만, 상반기만큼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시작한 무균 음료충전(아셉틱) 사업이 성수기를 맞아 빠르게 안정되면서 3분기에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한 갑작스럽게 부진을 겪은 펫 푸드 포장재 수출도 점진적으로 물량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2월 강원도와 횡성공장 설립에 대한 MOU를 맺고 무균충전음료 사업 진출을 알렸다. 무균충전(Aseptic Filling)이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담는 방식이다.

동원시스템즈는 무균충전사업이 신성장동력 사업인 만큼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해 횡성공장 내에 대규모 여유부지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현재 1개인 생산라인을 중장기적으로 4개까지 확대해 연간 7억 병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 연구원은 “신규투자가 진행 중인 햄캔 사업은 3분기부터, 알루미늄 광폭 압연기와 죽·밥 용기는 오는 2021년부터 매출에 가세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 유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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