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파월 의장 연설 대기 및 금통위 1,180원대 중반

(환율) 파월 의장 연설 대기 및 금통위 1,180원대 중반

  • 비철금속
  • 승인 2020.08.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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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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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약 달러와 위험 선호가 강화되고, 위안화 환율도 역외 시장에서 6.87위안까지 하락하는 등 하락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대외 영향력은 제한될 듯하다. 오늘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데 정책 동결 예상되며 경제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5월의 ’20년 성장률 전망 -0.2%)된다. 오늘 위안화 환율과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주목하며 1,180원대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과 원화

전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오후에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에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으나 중대본에서는 시기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데 10인 이상 모임 금지, 공공 다중시설 운영 중단,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원격수업 또는 휴관, 기관이나 기업들은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를 권고받게 돼 경제 봉쇄에 준하는 상당한 경제활동의 제약을 받게 된다.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자극하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경상 부문 수급의 개선 가능성은 환율 상승을 제한할 듯하다. 그간 여타 신흥국들의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반면 한국은 적극적 경제봉쇄를 하지 않았던 탓에 수입 감소가 제한되면서 무역흑자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월이 여름 휴가철 이후 수출과 무역흑자가 증가하는 계절성 가지고 있어 예단은 어렵다. 한편 필리핀 페소는 강도 높은 경제봉쇄로 무역수지 개선에 안정적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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