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탁 현대도금 대표, ‘2020년도 대한민국 명장’ 선정

윤희탁 현대도금 대표, ‘2020년도 대한민국 명장’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20.08.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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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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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명장 13명 등 우수 숙련기술인 63명 선정, 뿌리업계 인사 대거 선정

윤희탁 현대도금 대표이사, 박정욱 아라수피아 대표이사, 박찬희 예인보석 대표이사 등 뿌리산업계 종사자들이 2020년도 숙련기술인으로 대거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에 따르면,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 선정제도는 숙련기술 발전 및 인식 제고,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숙련기술장려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명장 13명, 우수 숙련기술자 46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3개사이다.

2020년도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자 명단. (사진=고용노동부)
2020년도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자 명단. (사진=고용노동부)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올해에는 표면처리 직종의 주식회사 현대도금 윤희탁 대표 등 13개 직종에서 13명이 선정되었다.

표면처리 직종의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현대도금 윤희탁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도금기술을 융합하여 첨단뿌리기술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40년간 표면처리 분야에 종사하면서 꾸준한 도금기술개발, 표면처리 기술 제품개발로 불량률 감소, 생산가동률 증가 등에 기여하였고 끊임없는 기술 연마로 뿌리기술경기대회에 매년 참가하면서 국무총리상도 받은 바가 있는 윤희탁 명장은 “국가뿌리산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표면처리 기업과 공유하여 국내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인 ‘우수 숙련기술자’는 주조 직종의 아라수피아 박정욱 대표 등 23개 직종에서 46명이 선정되었다.

뿌리기술 중 하나인 주조 직종의 아라수피아 박정욱 대표는 “기술과 환경 모두 놓칠 수 없었습니다. 친환경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해 중요하다”라 말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박 대표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재생 가능한 주물용 무기바인더 제조 기술을 개발하여 친환경 주조공정 기술을 보급하였으며, 앞으로도 입자미세화 기술개발 등 꾸준한 기술개발과 영세 주조업체를 위한 기술 자문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숙련기술의 미래세대 전수를 위해 금속패물 직종 예인보석 박찬희 대표 등 4명을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하였다.

금속패물 직종 박찬희 대표는 숙련기술전수대상자로 전수받았던 기술을 숙련기술전수자로서 다시 후배에게 전수하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박 대표는 대구대학교 공예과 졸업과 함께 공장과 매장을 뛰어다니며 금속패물 기술뿐만 아니라 칠보, 공예, 칠예, 염색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전통재료 및 기법을 벗어나 새로운 재료표현을 위해 노력해온 박 대표는 “선배님으로부터 전수받았던 장신구 세공기술을 후배에게 전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계승자와 함께 한국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장신구를 더 개발하고 브랜드화 시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숙련기술인 우대 및 숙련기술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는 만안자동차정비써비스, 이너트론,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숙련기술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갈고 닦아 온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버팀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숙련기술인들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경험이 단절없이 후배들에게 전수되고 혁신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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