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서울 충무로 갤러리에서 서희선 개인전 ‘Mercy’ 개최
하이스틸, 서울 충무로 갤러리에서 서희선 개인전 ‘Mercy’ 개최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0.09.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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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개최

강관 제조업체 하이스틸(대표 엄정근)의 서울 충무로 갤러리에서 2일부터 18일까지 서희선 작가의 개인전 Mercy를 개최한다.

서 작가의 Mercy는 자연의 단순한 재현보다 인간의 내면적이고 감성적인 복잡한 이야기들을 상상의 배경 속에서 밝고 화려한 색채와 유희적 이미지로 수 없이 반복되는 감정의 변화무쌍 함을 나타낸다.

마치 숨은 그림찾기를 하듯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여우 이미지와 왜소한 크기의 황금색 왕관, 종이 넘어 다른 공간 속에 있을 법한 쥐구멍 같은 작은 문들의 연결고리는 감정의 이중성을 가진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간다. 아울러 동화책에 나올법한 유희적인 이미지들을 나약한 인간의 의지와 욕망사이에서 괜찮다며 속삭여주는 것 같다.

적당한 소박함을 지닌 종이의 질감, 차가우면서도 친밀한 느낌의 연필의 질감, 섬세하고 지나치지 않는 담백한 색연필, 답답하기 그지없는 너무 가녀린 세필 붓 등의 재료들은 나의 작업 속에서 Mercy 자비를 이야기하기에 안성맞춤이며 그것들과 또 다른 하나의 상상 속 풍경을 이야기하며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 작가는 자연의 생명력보다는 아주 내면적이고 감성적인 고민을 한 겹씩 쌓아 올려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고뇌와 아픔을 쓸어안고 위로와 관용이라는 자비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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