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세계 경제 최악서 회복 국면”

현대경제硏, “세계 경제 최악서 회복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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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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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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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충격에 빠진 세계 경제가 최악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2020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 경제 주체들의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관점이 낙관적인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 담당자들의 향후 경기 전망(PMI)은 기준점인 50p를 넘어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경제 회복 국면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에 대해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악화 및 소비둔화 충격이 최악의 역성장을 초래했지만, 최근 경제 재개 이후 가파른 경기회복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존과 일본에 대해서는 유로존 주요국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조치 실시로 경기가 크게 위축됐지만 경제활동 재개 이후 반등세가 관찰되는 만큼 향후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일본 경제는 크게 악화됐던 실물 지표가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인도에 대해선 중국 경제는 2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로 진입했지만 코로나19의 충격은 여전히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회사채 디폴트가 급증하고 있다며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력한 봉쇄조치를 단행한 결과 역대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정상화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제도 서비스업, 제조업 등 내수 부문의 위축과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미약한 수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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