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한진 물류센터시스템 구축…창사 이래 최대

포스코ICT, 한진 물류센터시스템 구축…창사 이래 최대

  • 철강
  • 승인 2020.09.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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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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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대표 손건재)는 한진이 건설하는 '메가 허브 물류센터(조감도)' 구축 사업을 수주, 1070억원 규모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진 메가 허브 물류센터는 기존에 권역별로 분산 운영된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형태다. 오는 2023년까지 대전 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4만8230㎡ 규모의 통합물류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메가 허브센터가 완공되면 화물차 280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고 하루 택배 120만개 분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ICT 설명이다.

포스코ICT는 메가 허브센터로 도착한 택배의 입고에서 분류를 거쳐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와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형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입고되는 택배의 부피와 모양 등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무인 분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송지별로 택배를 최종 분류하는 핵심시스템인 자동분류기(Sorter)를 통해 한꺼번에 몰리는 물량을 감지, 분산시켜주는 다이나믹 밸런싱(Dynamic Balancing) 시스템도 적용된다.

포스코ICT 측은 "인천국제공항 1, 2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탑승객의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항공기까지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수하물관리시스템(BHS, Baggage Handling System)을 구축하고 운영해온 노하우가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에도 응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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