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우려, 美 재정부양책 기대감 혼조
향후 칠레 동광산 공급이슈 파급 클 듯
전기동 가격이 톤당 6,500달러 선에서 보합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의 연휴로 인해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 진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5달러 오른 톤당 6,509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8.5달러 상승한 6,52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기동 가격이 소폭 수준에서 오르긴 했지만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부담과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로 인해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하원의장 낸시펠로시 의원과 므누신 재무장관은 재정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 시장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로 장기 휴장 상태인 가운데 거래가 한산하여 가격 보합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귀 소식으로 오전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는듯 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경기 회복이 갈길이 멀고, 미국 경제는 아직도 위협에 직면한 상태라 추가적인 지원책을 집행하지 않는다면 경기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반락하며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칠레 동광산 노조 파업 소식은 공급 이슈를 재발시키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광산인 에스콘디다(Escondida)에 이어 칸델라리아(Candelaria) 광산에서도 임금협상이 어긋나면서 파업 투표에 들어갔다.
당분간 남미 동광산 파업 여부가 전기동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투자자들의 거래시장 복귀 이후 가격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