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기대치 충족 내지 상회 전망”-키움증권

“철강금속, 기대치 충족 내지 상회 전망”-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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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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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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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분기 철강금속업계의 실적이 우려보다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철강업계의 3분기 영업이익이 포스코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10% 상회하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키움증권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실적은 10%이상 상회하고 현대제철은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고정비 하락으로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4분기 실적 개선 폭에 대한 기대치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3월 하순과 4월 초순을 바닥으로 중국 철강가격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또 코로나19로 급격히 축소됐던 국내외 수요도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철강금속 업황은 3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라며 “다만 업황 회복과 양호한 3분기 실적에도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과도한 기대치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9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해 4분기 평균판매가격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철광석과 석탄, 고철 등 원재료 가격이 철강제품 가격 대비 빠르게 상승해 마진개선세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회사 주가는 중국 철강가격의 사이클과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중국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했음을 감안하면, 현재 철강은 회복 국면이다”라며 “이에 중장기 철강회사의 주가도 우상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를 7,6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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