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 풍력 구조물과 방위산업 수주로 ‘사업다각화’
삼강엠앤티, 해상 풍력 구조물과 방위산업 수주로 ‘사업다각화’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0.10.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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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과 200톤급 경비정 4척 건조 계약

해상 풍력 구조물 수출로 매출 확보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이 해상 풍력 구조물 제작과 방위산업의 수주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1월 대만 장화현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급사인 벨기에 해저 준설 및 매립 전문기업 JDN과 600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21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발주처의 작업 추가 요구에 따라 전체 사업 규모는 7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삼강엠앤티는 20여 년 간 해양부문에서 쌓아 올린 ‘삼강엠앤티’의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종속회사인 ‘삼강에스앤씨’와 협업해 스틸커팅 착수 이후 9개월 만에 21기의 하부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대만 정부는 오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서부연안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장화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포함, 총 23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5.5GW 규모의 1차 사업은 2025년 완료된다.

이어 지난 8월 해양경찰청과 200톤급 경비정 4척이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531억원 규모이고 인도 기일은 2023년 8월까지다. 해당 경비정은 워터젯 추진기, 전자광학추적시스템(EOTS), 다중음파탐색기 등 첨단 장비를 탑재하며 영해 경비 및 통합 방위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9월 STX조선해양과 방산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뒤 방위사업법에 근거해 6개월 간 진행된 엄격한 서류심사와 실사를 통과했다.

삼강엠앤티는 설계도면, 합정 건조용 특수장비뿐만 아니라 함정 건조 인력을 함께 인수해 방산 물자 생산 및 해양경찰청 함정 건조에 필수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일거에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고속정, 상륙함, 전투함 등을 건조할 수 있게 되면서 방산 분야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특수선 건조에 최적화된 조선소 레이아웃, 깊은 수심 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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