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분할 결정, 업계 반응 ‘긍정’
LG화학 분할 결정, 업계 반응 ‘긍정’
  • 신종모 기자
  • 승인 2020.1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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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개발 ‘선택과 집중’효과적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LG화학이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 설립을 위해 배터리 사업부 분할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출범한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결정한 것은 연간 3조원 이상의 시설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분사 결정으로 배터리 사업 투자 확대로 글로벌 1위 경쟁 확보는 물론 석유화학, 첨단소재 등 다른 부문의 재무구조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을 약 13조원, 2024년은 30조원이 될 것으로전망된다.

현재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시설 투자금액 증가로 순차입금이 8조원으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그간 LG화학은 배터리 연구 개발과 사업 전개를 통해 150조원 이상의 전기차(EV) 전지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하지만 경쟁의 심화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구조에 부담이 가중됐다.

LG화학의 분할과 관련해 업계 내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급속하게 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분할을 통해 배터리 사업에의 구조적인 체계 구축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중국 CATL을 추월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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