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추가 경기부양 협상 우려 하락 전환

아연價, 추가 경기부양 협상 우려 하락 전환

  • 비철금속
  • 승인 2020.11.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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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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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11월 4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547.5달러로 전일 대비 7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425톤 감소한 21만8,225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돈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 IT주의 힘으로 다우존스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 결과 혼돈에도 주요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의회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탈환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낮은 세금과 규제 완화 등이 현 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대선 결과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증시 흐름은 변화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규모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이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의 상승과 LME 아연 재고 감소에도 하락했다. 이는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선 결과의 혼선에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아연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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