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과 밖 모두 개선”-메리츠증권

“현대제철, 안과 밖 모두 개선”-메리츠증권

  • 철강
  • 승인 2020.1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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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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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현대제철의 2021년 연결 매출액을 19조1,000억원, 영업이익 7,127억원으로 예상하며 올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대비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 문경원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내년 제품 판매량 또한 올해 대비 3% 늘고 평균 판매 가격 또한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문경원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인 자동차 강판 가격은 2017년 하반기 이후 동결되어 왔다”라며 “그러나 그간의 원료비 상승세와 주요 고객사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2021년 상반기에는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면 철광석 가격은 안정화되며 판재류 스프레드는 올해 대비 9.4% 확장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메리츠증권은 현대제철이 수익성이 낮은 박판열연, 컬러강판 등의 사업을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봉형강류 스프레드는 평균 가격 상승에도 철스크랩 가격이 오르며, 소폭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현대제철의 2021년 업황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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