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폴리캠하우스 미국 시장 공략 박차

에스와이, 폴리캠하우스 미국 시장 공략 박차

  • 철강
  • 승인 2020.12.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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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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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상품 등록 추진
美 최고의 건축자재 인증 신청 완료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인 에스와이(대표 조두영, 서인성)가 폴리캠하우스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와이는 폴리캠하우스 미국 납품을 위해 세계적인 온라인판매 플랫폼인 아마존에 상품 등록을 준비 중이며 미국 최고의 건축자재 인증인 ICC-ES(Evaluation Service)에 인증신청을 완료했다. 

ICC는 혁신적인 건물 자재의 구성요소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으로 캘리포니아 등 특정주에서는 주택관련 법규 상 ICC 인증 건축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공신력이 높다. 또 국제적으로도 깐깐한 평가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에스와이는 현재 1차 테스트인 화재안전시험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인증까지 여러 단계가 남았지만 2018년 국내 지진방재연구센터를 통해 6.5 이상 내진성능을 검증받은 안전한 자재인 만큼 인증 획득에 문제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와이의 폴리캠하우스 (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의 폴리캠하우스 (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의 국내에서 경량목조주택의 벽체를 모듈화한 패널라이징 방식의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는 여러 장점을 살려 실제 성과도 냈다. 빠른 시공성과 더불어 고단열 우레탄 단열재를 일체화한 벽체 모듈로 높은 단열성능과 목조주택의 특성을 활용한 내진성능 등 고기능의 주택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와 북한 모듈러병동 납품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북한 모듈러병동 자재 납품 건은 인도적 지원사업을 넘어 개발도상국 보급형 주택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사업으로 꼽힌다. 

대북지원단체인 유진벨재단의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현지에서 설치가 가능한 빠른 시공성과 환자들의 치료공간으로서의 준수한 주택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저가형 모델을 개발해 납품했다. UN 대북제재 강화 후 최초로 인도주의 물품 제재 면제 승인 사업으로 총 300동 공급을 계획 중이며 총 45동이 공급됐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필로티 구조와 같이 4개의 기둥으로 1층을 개방한 현지 전통가옥 양식을 본 따 패널하우스를 개발해 적극적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덥고 습하며 폭우가 잦은 현지 기후에 기인한 주택형태인데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아 맞춤형 개발을 진행했다. 저가형 패널주택이지만 빠른 시공과 단열성능 등 주택성능은 유지했기 때문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에스와이의 폴리캠하우스 (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의 폴리캠하우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진=에스와이)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박리에우성 교직원 관사 20동을 설치하고 인도네시아에 패널하우스를 기부하는 등 해외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보급형 주택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네팔 주택복구 사업에 자재를 납품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에스와이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현지 맞춤 전략을 수립해 수주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폴리캠하우스가 미국 주택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해  ICC-ES에 인증을 신청하는 등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며 “국내에서는 폴리캠하우스를 활용한 이동식 모듈러음압진료소로 수요를 늘려나가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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