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근價 인상 분위기 고조

日 철근價 인상 분위기 고조

  • 철강
  • 승인 2020.12.10 11:49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톤당 6만엔 중반대 제품價…7만엔까지 끌어올린다

일본 철근업계가 12월 제품 가격 인상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교에이제강이 12월 철근 가격을 톤당 6,000엔 인상하는 등 제조업계 중심의 가격 인상 방침 이후 그 외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본 관동(간토) 지역 전기로 업계는 최근 철스크랩 가격 급등과 부원료 가격, 각종 비용 등의 문제로 제품 가격 인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해외 관계자는 “4분기 이후 철스크랩 가격이 크게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라며 “가격 인상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제조사들은 제품 판매 계약을 잠시 멈추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교에이제강은 8일 이후 제품 가격을 톤당 3,000엔 추가 인상하기도 했으며, 그 외 제조업계 또한 12월 14일 이후 톤당 6만8,000엔의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1월 이후 제품 가격을 톤당 7만엔 이상으로 형성해 가격 상승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철스크랩 가격 동향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있을 수 있다”라며 “급격한 비용 상승에 업계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초중순 기준 일본 내수 철근 가격은 톤당 6만4,000~6만5,000엔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