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대형선 6척-1조원 규모 수주

한국조선해양, 대형선 6척-1조원 규모 수주

  • 철강
  • 승인 2020.12.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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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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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C 2척, LNG 4척
올해 총 100척수주, 연간 목표 71% 달성

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이 1조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연말 수주 건수 증가로 연간 목표 달성율도 크게 상향됐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유럽·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과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건을 합해 총 계약 금액은 약 1조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은 17만4,000㎥급 LNG선 4척 중 현대중공업에 3척, 현대삼호중공업에 1척을 배정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셸(Shell)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는 함께 수주한 VLCC 2척은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하여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조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VLCC 2척을 현대삼호중공업에 건조를 맡겨,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00척(78억5,000만달러)을 수주했다. 연간 목표 달성율은 71%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국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올해 LNG선 12척, VLCC 27척 등을 수주했다”며 “클라크슨 리서치에 따르면 내년까지 총 100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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