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단 네고 주목 1,100원 부근 등락

(환율) 상단 네고 주목 1,100원 부근 등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2.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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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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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상단에서의 수급 여건이 주목된다. 전일도 삼성중공업 4,082억원, 현대삼호 중공업 4,512억 등의 선박 수주가 있었고,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상단에서의 네고는 환율 상승을 제한할 듯하다. 오늘 증시 외국인과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10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 환율은 왜 반등했을까?

달러지수가 최근 90을 밑돌며 2년 반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약 달러 기조에도 9월 중순 이후 급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환율이 12월 초 1,080.90원의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 반등의 배경은 6.50위안 부근에서 강세가 제한된 위안화 환율, 코스피(KOSPI) 지수 상승세에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전환(12월 외국인 KOSPI 시장에서 1.8조원 순매도) 역송금 수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강화에 대한 우려, 연말을 맞아 글로벌 외화자금 시장이 빡빡해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통화스와프(FX Swap) 하락(1개월 -1.25원, Mid 기준), 1,080원 단기 바닥 인식 속 결제 수요와 쇼트버커버링 등이다.

올해 글로벌 환시는 ‘약 달러’라는 큰 틀 속에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원화 및 신흥 통화에 대한 관심이 다소 희석되고 있다.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유로존 등을 배경으로 주요 통화에 대한 강세 베팅이 집중됐다. 연말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심화와 봉쇄 강화 가능성,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달러/원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저점과 이후 고점의 61.8% 조정 레벨(1,116원), 60일 이평선(1,122.70원) 등이 저항선으로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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