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S&M미디어 배정운 회장

(신년사)S&M미디어 배정운 회장

  • 철강
  • 승인 2021.01.01 07:0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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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불황 극복 도움주는 정보 제공 최선”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독자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소띠생은 인내력이 강하고 신의가 두텁고 정직하고 근실하다고 합니다. 입이 무겁고 끈질기게 노력하고 성실하게 전진하는 행동파에 속하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기질이 두드러지고 마음만 먹었다 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목표에 도달합니다. 뚝심이 세어 추진력이 강하고 주위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도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우리 철강금속업계에도 소와 같은 우직한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다사다난(多事多難)했었다는 말이 이처럼 피부에 와닿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광풍은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며 모든 것을 미궁(迷宮)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기업은 운영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려야 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쉽게 개선될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 고난 극복 위한 변화·혁신 노력 필요

그러나 고난의 날이 지나면 반드시 희망찬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이 고난을 이기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동반되어야만 밝은 미래가 보장됩니다. 현실을 자포자기(自暴自棄)하기보다 끈질기게 버텨내어 끝내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 업계는 소처럼 끈질기게 노력하고 성실하게 전진하는 우직한 경영자들이 많아서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믿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 양상과 경기부양책 효과 지속 여부, 미·중 대립 추이 등이, 국내적으로는 한국판 뉴딜 정책 효과와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수출 지속 여부 등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철강 금속산업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벼랑 끝으로 몰렸던 상황이 개선된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우리 철강금속업계도 지금 많은 어려움에 부닥쳐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문제, 4차 산업 대응, 주 52시간 확대, 최저임금 인상 등 국내 문제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과잉 등의 국제 문제는 업계를 더욱 옥죄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코로나19 사태는 경영을 더욱 악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명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우리 업계 불황 극복 전략 마련 도움

또한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는 본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우리 업계 불황 극복 전략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당사 발행 매체의 콘텐츠 질 향상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양한 글로벌 정보를 취합해 전달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정부 정책에 업계 입장이 반영되도록 더욱 충실하고, 시의적절한 세미나를 통해 업계 불황 극복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업무에 충실하려면 당사 구성원들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효율적인 업무가 될 수 있도록 각자 목표를 설정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이 성과는 기자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독자들의 정보 갈증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전문 신문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경제와 함께 언론 환경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 매체를 찾아주고 애독해주는 독자들의 성원과 관심이 큰 위안이 됩니다. 당사 임직원들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으며,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마음이 변함없을 것이며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영원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21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본지도 철강금속업계 정보·대변지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M미디어 배정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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