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韓·EU산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 착수
터키, 韓·EU산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 착수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1.01.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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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철강업계, EU의 수입규제에 상응하는 대응 요구

터키 상무부는 최근 자국 철강업체들의 의견을 조사한 후 한국과 EU산 열연강판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과 EU산 제품으로 인해 자국 열연강판 공급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EU가 역내 철강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터키산 열연강판에 4.8~7.6%의 관세를 부과한 지 하루 만에 시행됐다.

EU의 관세는 1월 14일부터 잠정적으로 부과되며 6개월 동안 유효하다. 이로 인해 7월 13일 최종 관세가 확정될 때 까지 터키 제강사들의 열연강판 수출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 철강생산자협회(TCUD)는 “수입 쿼터제와 반덤핑 조사로 터키 제강사들의 대EU 수출은 이미 눈에 띄게 줄었지만 EU로부터의 수입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터키 정부에 EU산 철강 수입에 대해 유사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터키는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EU로부터 약 130만 톤의 열연강판을 수입했으며, 한국으로부터는 같은 기간 26만2,000톤의 열연강판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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