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국내외 철강 가격도 강세

현대제철이 1월 28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원료탄과 철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제품 가격도 강세를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광석은 중국 수요 강세와 중국 외 지역 수요 회복으로 수요가 견조해지면서 1월 22일 톤당 160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가격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브라질 광산업체의 공급 계획이 회복 지연으로 인해 차질을 빚으면서 수요 초과 현상이 지속된 점도 철광석 가격 강세에 일조했다. 

원료탄 가격도 중국의 호주 석탄 수입 규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에 따라 강세로 전환되면서 1월 22일 톤당 136.5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철강 수요 회복에 따라 제품 가격 강세도 이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위기를 넘긴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과 원자재 가격 강세 등의 영향이 컸다. 현대제철은 이에 따라 열연 가격은 수입 가격 상승 및 빠듯한 수급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철근 가격 역시 건설 수요 호조와 최근의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