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안화 흐름 주목 1,110원대 후반 중심

(환율) 위안화 흐름 주목 1,110원대 후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1.02.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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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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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대규모 순매도를 나타냈던 증시 외국인 동향에 촉각을 세우며, 1,120원의 상향 테스트가 예상되나 상단에서 네고는 상승 탄력을 둔화할 듯하다. 이번 주 예상 범위는 1,110원~1,125원이며, 오늘은 증시 외국인 동향과 위안화 흐름에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 글로벌 증시 조정에 개인들의 해외 주식 매수세가 강화됐는데,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지도 주목된다. 이번 주 1월 말 외환보유액과 12월 국제 수지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 증시 변동성 속 지지력

미 증시의 ‘숏스퀴즈’發 변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 개인 외국인 주식 매도 지속 등에 상승 압력이 예상되나, 미 추가 부양책 기대와 안정적 위안화의 흐름, 상단에서의 네고 등에 상승 탄력은 둔화될 듯하다. 미 달러는 미 증시의 ‘숏스퀴즈’發 변동성 확대 흐름, 변이 바이러스 우려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겠으나, 미국 추가 부양책 뉴스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민주당의 추가 부양책 법안 처리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산 조정’ 절차를 사용해 부양책 일부의 단독 처리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고용 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춘절을 앞두고 중국에서는 SLF(단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 인상 루머가 회자되는 등 빡빡한 위안화 자금 시장 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위안화에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호주와 영국 금리 결정, 애틀랜타, 보스턴, 뉴욕, 클리블랜드,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댈러스 등 여러 연은 관계자들의 증언과 미국, 중국,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미국 고용 지표, 자동차 판매, 공급관리협회(ISM) 지수, 내구재 주문, 유로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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