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실적 갱신과 상당한 저평가 매력”

“대한제강, 실적 갱신과 상당한 저평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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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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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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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의 2021년 별도 매출액을 8,333억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을 각각 705억원, 690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181% 증가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또한 각각 50%,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국내 철근 수요가 지난해를 저점으로 늘어나는 부분과 철근 가격의 안정적인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대한제강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근 수요가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 1,030만톤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근 가격 인상으로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1분기 철스크랩 가격이 급등하여 하반기 이전 분기 영업이익 변동성은 상당히 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올해 대한제강의 연결 영업이익 증가폭이 별도 영업이익보다 큰 이유로 와이케이스틸 인수를 꼽았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와이케이스틸을 인수하면서 작년 9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와이케이스틸은 생산능력 기준 국내 5위 철근업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의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74억원으로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4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은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23년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별도 영업이익도 올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제강의 수익창출력을 고려하였을 때, 최근 주가 상승에도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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