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재고 폭증, 일시적 수요 감소 영향

연 재고 폭증, 일시적 수요 감소 영향

  • 비철금속
  • 승인 2021.03.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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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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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증가에도 연價 안정

지난주 갑작스러운 런던금속거래소(LME) 연(Lead) 재고 폭증에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ME 연 재고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3만500톤 증가해 단숨에 12만4,225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재고 수준이며, 현재도 연 재고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 재고 폭증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일시적 수요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연 재고 폭증에도 연 가격은 최근 이틀 연속 상승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우려하는 폭락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연 제련소의 가동률이 절반 이상 떨어지는 등 크게 하락하고 있는 반면, 연(납) 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상승하고 있어 연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연 프리미엄 가격 강세에 힘입어 연 가격은 당분간 큰 폭의 하락 없이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니켈 사태로 인해 비철금속 가격이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았지만, 현재는 안정을 찾았다”며 “현재 뚜렷한 연 가격 하락 요인이 없는 상태다. 다만 주요 증시 변동 등과 같은 거시경제 이슈에 연 재고와 가격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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