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자재, 조달청 방출정책에 가격 '엇박자'

신동원자재, 조달청 방출정책에 가격 '엇박자'

  • 비철금속
  • 승인 2021.04.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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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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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할인판매 종료로 가격 되레 올라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거래되는 신동원자재 가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할인판매를 진행했던 조달청이 4월에 다시 프리미엄을 올리면서 전기동 방출가격은 3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에 동스크랩 유통가격은 LME 약세가 반영되며 하락했다.

지난 6일 조달청의 전기동 방출가격은 그레이드A 톤당 1,104만원, 스탠다드 1,102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톤당 27만원이 올랐다. 이는 조달청이 지난달에 할인판매를 위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가 이달 들어서는 다시 프리미엄을 올렸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할인판매를 단행했다가 종료되면서 가격 변동이 커진 것인데, 일시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최근 LME 가격 움직임과 상반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동스크랩 유통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초에 톤당 960만원 수준이던 고급동 스크랩 판매가격은 주중에 5만원 떨어진 955만원선에 거래됐으며, 금주 들어서도 반등하지 않고 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LME가 휴장 이후 6일부터 재개되는데, 앞서 재고 급증으로 수급 펀더멘탈 이슈가 완화되며 떨어졌던 전기동 가격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칠레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 폐쇄를 단행하였기에 전기동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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