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Lead)價, 4거래일 만에 하락

연(Lead)價, 4거래일 만에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4.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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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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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연(Lead) 가격이 4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는데 중국 연 제련소 가동률이 소폭 올랐지만 연축전지 제조업체 가동률은 감소하면서 수요 둔화 압박이 생기고 있어 당분간 약보합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난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1달러 하락한 1,958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2.5달러 떨어진 1,97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창고 재고는 6거래일 연속 감소하면서 12만톤을 밑돌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 여건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수급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이 연 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가 지난 9일에 다시 미 국채 금리와 달러가 상승하면서 하방압력을 가했다. 여기에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긴축 가능성을 높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의 연 수급 상황은 악화됐다. SMM이 조사한 중국 연 제련소의 가동률은 4월 9일 기준으로 59.8%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연 수요업계이 연축전지(납 배터리) 제조업체 가동률은 75.71%로 2.33%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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