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美 에너지용강관 수익성 개선"

"세아제강, 美 에너지용강관 수익성 개선"

  • 철강
  • 승인 2021.04.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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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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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미국향 에너지용강관 수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다.

증권사는 세아제강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3,288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환율 타격이 컸던 전분기 대비 회복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특징은 미주향 에너지용 강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라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출하량은 지난 4 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면서 "미국 내 한국산 송유관 수입가격은 최근 숏톤당 1,250 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25%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와 같은 가파른 제품가격 상승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충분히 커버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 건설향인 내수 마진 역시 개선세에 있다"면서 "로사의 열연가격 인상이 이어짐에 따라 동사 역시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며 투입 시차에 따른 롤마진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방 연구원은 "지난해 1 분기 마진을 견인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LNG 터미널향 프로젝트들은 환율 악화로 수익성이 낮아져 있는 상태다"고 진단했다.

낮아진 환율 베이스의 신규 수주가 유입되면서 마진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것이 방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편, 방 연구원은 세가제강 목표 주가 산출에 대해 올해는 국내 건설향뿐 아니라 미주향 에너지용 강관 시장 반등 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가는 올해 예상 이익을 감안할 때 PER 5.2배 수준에 불과함 중장기 성장 동력인 해상풍력 발전 및 LNG 터미널향 마진 회복이 재개될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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