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중립 기술혁신 뒷받침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이 12일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철강 공정과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수소 생산 설비와 수소차 소재 생산 현장 등에 관심을 가졌다. 

용홍택 차관은 1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방문해 철강공정의 핵심 부분인 고로 설비와 수소 생산 설비, 수소차 소재 생산 현장 등을 둘러봤다. 또한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에서 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철강기업의 탄소중립 연구개발 현황과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용홍택 차관은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데에 철강산업에서의 저탄소 기술혁신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로 기업의 적극적 동참과 노력 없이는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도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현장의 노력을 연구개발을 통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31일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수립후, 탄소중립 관련 주요 연구주체들과의 소통을 위해 장·차관이 직접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철강 기업 방문은 지난 4월 8일 태양광 기업 한화큐셀, 4월 16일 석유화학 기업 LG화학, 4월 26일 에너지기술연구원 방문에 이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