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스크랩 톤당 5만엔 제시... 러시아 510달러
철스크랩 가격 상승 국면 속에 현대제철이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 철스크랩 조달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제철은 5월 13일, 7월 13일까지 출하 조건으로 일본 철스크랩 오퍼(Offer)를 모으고 H2 기준 톤당 5만엔(이하 FOB 기준)의 입찰 가격을 제시(Bid)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제시한 가격은 지난 4월 15일 제시됐던 이전 가격인 톤당 4만3,000엔 대비 7,000엔이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현대제철은 H1/H2(50:50) 혼합(Mix)에는 톤당 5만500엔, 슈레디드는 5만4,000엔, HS와 신다찌에는 각각 톤당 5만5,000엔과 5만6,000엔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입찰 대비 모두 톤당 7,000엔이 오른 수준이다.
H2와 슈레디드 가격 차이는 톤당 4,000엔, H2와 HS의 가격 차이는 톤당 5,000엔, H2와 신다찌는 톤당 6,000엔을 기록해 모두 이전 입찰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제철은 최근 러시아 A3 철스크랩에 대해서도 톤당 510달러(CFE)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적 조건은 7월 31일까지이며, 물량은 약 6만~7만톤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