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美 수요 확대와 유가회복에 영업益 증가

세아제강지주, 美 수요 확대와 유가회복에 영업益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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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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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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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산업 및 건설산업 상승세로 판재 및 구조관 사업 수익성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수요 확보

세아제강지주(대표 이순형, 김태현)이 올 1분기 글로벌 유가회복과 미국 에너지용강관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1분기 연결 매출액 5,847억원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6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3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7.7% 늘었다.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북미 전방 수요산업 회복 및 유가상승으로 인한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확대와 가전산업 호황 및 내수 건설산업의 견조한 상승세로 판재 및 구조관 사업부문 수익성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LNG 및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물 수주 확대를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철강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판매 및 수익 확대를 전망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 상승 기조에 따른 에너지용강관 수요 회복에 철강재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기에 철강재 수요 및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과 판매가격 간의 연동을 긴밀히해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을 통해 이익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국제 정세 등을 반영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각 법인별 수익창출가능 판매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세아제강지주는 초대형 사이즈 모노파일 제작이 가능한 연산 16만톤 규모의 공장을 영국 현지에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아울러 2023년 1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연 100개 이상의 모노파일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수치는 영국 연간 모노파일수요량의 절반 규모에 해당한다. 영국으로서는 세아제강지주의 공장 설립을 통해 자국 내 모노파일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온 세아제강지주 입장에서도 해상풍력을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의 주요 계열사의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세아제강은 원재료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대비를 위해 판매가격 인상 등 적극적 영업전략을 추진한다. 또 해상풍력 및 글로벌 LNG프로젝트(STS강관 제품) 수주 확대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세아씨엠은 경쟁사 생산라인 증설에 따라 내수시장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건축물 마감재료에 대한 개정 건축법 시행에 맞춰 CGL Dual Pot 상업생산 개시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및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증치세 환급 취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원재료 구매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조관 전문 제조업체 동아스틸은 원재료가 지속 상승함에 따른 가수요 확대를 예상해 안산 파이프센터를 통한 수도권 유통망 등 국내 수요 대응력을 강화해 매출 확보에 주력한다.

동아스틸의 파이프센터는 월 5천톤 수준의 중소형 재고를 상시 준비하고 수도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동아스틸은 향후 2022년 구조관 시장의 매출 점유율 탑3 진입 목표로 매출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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