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선택이 아닌 필수
ESG경영, 선택이 아닌 필수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05.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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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철강업체들도 ESG 경영에 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대형 업체들이 ESG 경영에 나서는 가운데 중소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도 중요시되고 있다. 기업에 대한 평가를 내릴 때에도 기존 재무적 요소에 추가로 ESG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에서는 EU를 시작으로 ESG 경영이 기업들에게 진입장벽과 거래비용으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를 도입했으며 2030년에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이를 적용받게 된다. 

이미 철강업체들도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ESG 경영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철강업계 내에서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 243개 모든 지방정부도 녹색미래주간 일정 중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나설 것을 전해지면서 2050년 탄소중립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는 상황인데 아직까지 철강업계 내에서는 중소형 업체들은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이야 정부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지만 중소형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기업 4곳 중 3곳은 탄소중립이 경영위기 요소가 될 것이라고 봤다. 

결국 중소형 업체들도 장기적으로 ESG 경영에 동참하게 하려면 정부의 지원이 필수다.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투자가 불가피한 만큼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통해 기업들이 ESG 경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기업들도 단순히 불만만 토로하기 보다는 ESG가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대응한다면 철강업계 내에서도 ESG 확산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정부는 기업에 요구하기 보다는 기업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하며 기업들도 단순히 비용 증가가 아닌 기업 가치 제고라는 인식으로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으로 ESG가 자연스럽게 사회 전반에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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