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27일 현물 기준 톤당 2,388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4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궤도에 오르면서 경제활동의 정상화가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견고한 중국의 건설 및 인프라 투자에 따라 관련 산업에서의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도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했다.
중국의 3~4월 상용차 판매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의 4월 상용차 판매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가 속속 나타나면서 알루미늄 가격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