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LS니꼬동제련, 銅 항균성 적극 홍보 개시

ICA-LS니꼬동제련, 銅 항균성 적극 홍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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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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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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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 항균성 홍보 캠페인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 시작
재미있는 스토리, 친근한 소통 통해, 동의 가치 홍보
올림픽 최다 동메달리스트 박승희 씨 홍보대사 위촉

국내외에서 동(구리)의 항균성에 대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제구리협회(ICA)와 LS니꼬동제련은 6월 10일 LS용산타워에서 구리의 항균성을 알리는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국제구리협회(International Copper Association, 이하 ICA) 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 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구본권 상무, 동 홍보대사 박승희씨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구리협회는 LS니꼬동제련과 동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시행한다. 왼쪽부터 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구본권 상무, 동 홍보대사 박승희 선수, ICA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
국제구리협회는 LS니꼬동제련과 동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시행한다. 왼쪽부터 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구본권 상무, 동 홍보대사 박승희 선수, ICA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

구리는 전선, 가전제품, 자동차, 동전 등 우리의 삶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일반 대중에게 특성과 가치가 알려지지 않았다. 뜻밖에도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심각해지면서 동의 항균성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of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바이러스 잔존실험을 통해 구리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4시간 이내에 완전히 소멸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에도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동의 항균성을 연구해, 슈퍼박테리아, 메르스, 대장균, 식중독균 등을 없앤다고 확인된 바 있다. 우리나라도 2010년 ICA와 LS니꼬동제련, 풍산이 공동으로 ‘아산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에 글로벌 동 산업계의 대표기구인 ICA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구리를 알려온 지역을 조사해 해당 국가에서 대중적으로 항균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대표적 국가들로 북미의 미국과 아시아의 한국, 일본이 선정되었는데, 이 중 한국은 동 홍보활동이 가장 우수한 국가로 평가 받았다.

올해 1월부터 ICA는 한국 회원사인 LS니꼬동제련과 함께 동 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를 준비하고, 이날 발표 행사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캠페인의 컨셉은 ‘펀 & 프렌들리(Fun & Friendly)’, 즉 재미있고 친근하게 국민들에게 구리를 알리겠다는 의미다.

기존 홍보는 학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기술적이고 학술적인 주제와 용어로 이뤄져, 일반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하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 프로그램들을 국민 누구나 재미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이벤트로 마련했다.

캠페인 타이틀인 ‘Copper Friends’는, 말 그대로 ‘친구처럼 정겹고 든든한 구리’를 의미한다. 디자인 속 호랑이와 곰은 단군신화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을, 이들이 들고 있는 구리방패는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항균성을 상징한다.

주요 활동은 총 세 가지로, 첫 번째는 ‘Fun 스토리’이다. 재미있고 쉽게 유튜브 영상과 카드뉴스로 제작했고,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스토리 콘텐츠는 항균성을 중심으로, 구리의 다양한 특성과 활용분야까지 확대해 나간다. 두 번째는 ‘Friendly 채널’이다. 남녀노소 활용하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채널별 반응을 분석해, 신규 콘텐츠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Fulfillment 이벤트’. ‘Fulfill’은 약속이나 의무를 이행한다는 의미다.

ICA는 올해 하반기에 항균동 용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LS-Nikko동제련이 울산의 어린이 보육시설에 문손잡이를 기부한 데 대한 매칭그랜트 이벤트다. 또한 매년 여름방학 LS니꼬동제련이 개최하는 ‘CU 투마로우 사이언스캠프’에도, 직접 구성한 환경과 건강 강연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재미있고 새로운 활동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홍보대사를 위촉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동 홍보대사로 선정된 인물은 전 빙상 국가대표 박승희씨.

우리나라 역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동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세계선수권까지 더하면 국제대회에서 모두 18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 선수는 항균동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영상 촬영, SNS 포스팅 등을 통해 친근하게 구리를 알리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ICA 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구리의 항균성과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S니꼬동제련 구본권 상무는 “다른 나라들에 앞서 한국에서 이런 뜻 깊은 활동을 먼저 진행해 준 ICA 측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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