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U, 11월 1일까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해법 마련 합의

US-EU, 11월 1일까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해법 마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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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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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란 기자 yl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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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미국은 오는 11월 1일까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와 EU의 보복관세 등에 관한 해법을 모색키로 했다.

EU 관계자는 지난주 EU 통상 장관과 미국 상무장관 사이에 있었던 대화를 보고하면서 “양측은 11월 1일까지 해결책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과거의 무역 흐름을 회복하고 교역량 조작 방지를 위한 WTO 협정을 갖추는 등과 핵심 해결 조치를 취할 것에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EU 외교관은 또 "과거의 무역 흐름을 복원하는 것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EU의 철강과 알루미늄 물량을 제한하려는 의도로 들린다. WTO 기준을 준수하라는 것 또한 EU가 지닌 자발적 수출제한 제도를 버리라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하면서 “EU가 다자간 규칙(multilateral rules)을 희생하면서까지 평화를 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양측 모두 미국의 232조 관세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EU는 여전히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 철강 산업의 국내 환경을 고려해 다른 해결방안을 받아들일 준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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