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에도 주문이 밀려 전망 호조
브라질 선철 수출가격이 지난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비토리아/리오 항구에 선적된 수출용 선철의 가격은 톤당 475~500달러(FOB)로, 전주의 톤당 475~485달러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다.
브라질은 지난주 초에 미국에 톤당 480달러의 가격에 선철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반에는 톤당 500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는 톤당 535~540달러(CFR)에 팔렸는데 이는 FOB 기준으로 톤당 475~480달러에 해당한다. 그리고 정확한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중국 업체에 톤당 545달러(CFR)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고 전해졌다.
한 국제 무역업자는 "중국은 지난 몇 주 동안 약 50만 톤의 선철을 구입했다"라고 말하며 "현재 공급업체들은 주문이 다 차 있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추가 판매는 더 높은 가격을 부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의 한 공급자는 "우리는 11월 말까지만 주문받을 수 있다. 비록 현재까지는 중국의 문의를 받고 있지만 이보다 더 많이 팔지는 않을 것이다. 시장이 더 커지기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폰타 다 마데이라(Ponta da Madeira)에 선적된 선철 가격은 9월 1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톤당 510~520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주의 510달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브라질 북부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선철의 실제 거래가격은 톤당 535-540달러(CFR)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브라질 남부의 고인산 선철은 미국에 톤당 540달러(CFR)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북부의 저인산 선철이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실제 거래 가능한 가격을 톤당 530달러(CFR)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