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리스크 완화로 인한 비철금속 시장 상승
9월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887달러로 전일에 이어 상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 역시 2,906달러로 2,900달러를 다시 넘겼다.
이날 알루미늄의 현물 가격은 중국 헝다 그룹의 디폴트 리스크가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한 모습을 보였다. LME 기준 현물과 3개월물 각각 2,841.75달러, 2,853달러에서 거래가 시작된 알루미늄은 종가 기준 2,928.75달러와 2,940달러로 마감하며 일제히 2,900달러 이상에서 마감했다.
금일 장은 헝다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시장의 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알루미늄을 위시한 비철금속 시장에 매수 압력이 강해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중국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헝다 그룹의 계열사인 헝다 부동산이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돌았으나 연휴 후인 22일, 헝다 측에서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 인민은행도 역환매 조작(역레포 :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으로 1,200억 위안을 시장에 공급하여 유동성을 안정화하는 조치를 취하며 시장 안정화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