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하 한두철강 사장,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서 대통령표창 수상

김성하 한두철강 사장,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서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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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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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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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 공정예열시간 축소 및 스마트화 통한 원가절감

강관 제조업체 한두철강의 김성하 사장이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ㆍ뿌리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해 공로를 치하했다. 이날 한두철강 김성하 대표는 표면처리의 공정예열시간 축소 및 스마트화를 통해 전력소비절감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품 투입량 표준화로 표면처리 공정의 약품 교체 주기 감소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기까지 한두철강 김성하 대표는 국내 철강사인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생산성 편차 및 재작업률이 높다는 한두철강의 애로사항을 듣고 10개월 동안 개선 활동을 수행해 고객사의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먼저 제품을 길이 방향으로 늘려 단면적을 줄이는 ‘인발’ 작업에 있어 작업자들의 속도 설정이 달라 생기는 작업 편차를 해결해 생산성을 25% 향상했다. 포스코는 한두철강의 과거 조업데이터 800여 건을 AI를 통해 분석하고 설비별로 최적 작업모델을 구축해 자동화했다.

또한, 가열ㆍ냉각 등을 적당한 속도로 조절해 재료의 특성을 변경하는 ‘열처리’와 제품 표면의 녹 등을 제거하는 ‘산세’ 조업조건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해 재작업량을 연간 3,000톤가량 줄였다.

김성하 한두철강 대표

용접속도 및 온도 등 최적의 용접조건을 도출하고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제품 제작 가능 범위를 확대해 매년 700여 톤의 외주작업이 자체 생산으로 가능해지면서 생산비가 절감됐다.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공존, 공생의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두철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관 및 인발공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재료관 업체이다. 포스코로부터 열연강판을 공급받아 자동차 강관 부품 및 기계구조용 인발강관을 제조하고 있다. 한두철강은 충남 당진(인발공장), 경남 진주 1공장(인발공장), 진주 2공장(자동차용강관 공장) 등 총 3곳의 생산거점을 구축했다.

특히 포스코, 현대제철 등 원자재 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재료관을 자체 생산하는 진주 이반성공장과 자동차용 인발강관의 국내 최대 생산공장인 당진공장, 신설비와 기술력으로 최고의 품질을 실현하는 진주 사봉공장 등 각 공장을 특화시켰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체제를 구축해 제품 생산과 납기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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