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런던 오후장서 일제히 하락
비철금속價, 런던 오후장서 일제히 하락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10.22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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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 알루미늄 떨어져
中 에너지 안정화 정책에 공급 차질 이슈 약화
미 증시 하락, 달러 약세 등에 런던 오후거래 하락세

중국의 에너지 안정화 정책 시행으로 공급 부족 우려에 따른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반락했다. 지난 12일 이후 하락했던 달러인덱스가 소폭 반등하면서 런던 오후장에서는 모든 품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1만51달러(-110), 알루미늄 3,014달러(-51), 아연 3,585달러(+1), 연 2,415달러(+30), 니켈 2만530달러(+495), 주석 3만8,950달러(+50)를 각각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하락하면서 현물 마감종가는 톤당 1만달러선을 유지했지만 3개월물 마감종가는 톤당 9,8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하루 전 LME가 재고 급감 사태에 대응하여 단기적으로 재고 반출 억제 조치를 시행한 직후에 단기적인 공급 부족에 의한 시장 급등세가 다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기관에서는 이달 중 발생한 LME 창고 재고 급감이 글로벌 전기동 실물 수급 밸런스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전력난 등의 이슈로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중국 경제를 감안하면 실제 구리 시장은 심각한 공급 부족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중국 헝다그룹 위기가 계속된 점도 가격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계열사 지분 매각이 무산되면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달러 표기 채권 이자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알루미늄은 중국 정부가 연료탄 시장에 직접 개입할 것이란 소식에 석탄 가격이 급락했으며, 화력 발전 중심의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던 알루미늄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21일 마감종가는 현물과 3개월물 모두 톤당 3,000달러를 밑돌았다. 정저우상품거래소(CZCE)에서 거래된 저력용 연료탄 가격은 전일 6.5%에 이어 이날도 11%가 하락했다. 

니켈 가격은 하루 전 메이저 니켈 광산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잇달아 발표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해 런던 오전장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달러가 소폭 상승하면서 하방압력을 받고 이날 마감종가는 전일대비 1,170달러 떨어지며 톤당 2만달러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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