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3분기 영업이익 전기比 31.0% 증가
세아특수강, 3분기 영업이익 전기比 31.0% 증가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1.11.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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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수요 감소에 전기比 2.3% 감소, 당기순이익은 전기比 38.5% 증가

선재 및 마봉강 제조업체 세아특수강(대표이사 서영범)이 일부 수요산업 부진으로 3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제품 가격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특수강이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589억5,7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데다 장마로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자동차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주력 제품인 냉간압조용 선재와 마봉강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전자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부문의 수요 감소분을 일정 수준 상쇄하고, 코로나19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9% 증가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101억1,8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79억9,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5%나 증가했다.

일부 수요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제품 가격 강세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1분기와 2분기 말 선재업계는 냉간압조용 선재 가격을 톤당 30만원 인상했다. 마봉강 또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가격을 인상했고, 이는 업계의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

4분기에도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 확대로 건설 및 기계, 플랜트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자제품 수요 호조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세아특수강의 주요 품목인 냉간압조용 선재와 마봉강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전력난과 생산 규제를 실시하면서 수입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수입물량은 감소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선재업계는 10월에도 냉간압조용 선재 가격을 톤당 10만원 추가 인상했다.

이처럼 4분기 전방산업의 경기 회복은 자동차 생산 감소로 다소 둔화되더라도 제품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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