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MCA로 변화하는 북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 나선다

USMCA로 변화하는 북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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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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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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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11월 17일~24일 ‘2021 멕시코 온라인 KAP’ 개최

KOTRA(사장 유정열)는 우리 기업의 북미 자동차부품 시장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2021 멕시코 온라인 Korea Autoparts Plaza(이하 KAP 2021)’를 개최한다.

KOTRA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2021 멕시코 온라인 Korea Autoparts Plaza(이하 KAP 2021)’를 개최한다. 온라인 전시관의 모습. (사진=KOTRA)
KOTRA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2021 멕시코 온라인 Korea Autoparts Plaza(이하 KAP 2021)’를 개최한다. 온라인 전시관의 모습. (사진=KOTRA)

이번 행사에는 폭스바겐(Volkswagen),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닛산(Nissan) 등 멕시코 내 생산공장을 보유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넥스티어(Nexteer), 마그나(Magna) 등 티어1(Tier 1) 기업이 참여해 우리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멕시코 내 최대 자동차부품 B2B 전시회인 ‘North America B2B Meeting’ 행사와 연계해 별도의 온라인 전시관이 운영되며, 주요 바이어와 온라인상담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멕시코 진출 기업 및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웨비나가 개최됐다. 웨비나에서는 북미기업과의 협업 방안으로 ▲현지 진출을 통한 RVC(Regional Value Contents(역내부가가치기준)) 조건 활용 ▲RVC 미적용 품목 조사를 통한 현지 수요 파악 등이 제시됐다. 글로벌 기업의 구매 동향 발표도 이어졌다.

멕시코는 2020년 기준(출처 : INEGI(멕시코 국립 통계 및 지리 정보 연구소)) 세계 자동차부품 생산 규모 5위의 시장이다. 우리 기업의 2021년 대멕시코 자동차부품 수출도 3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생산 규모가 예년 대비 감소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과 USMCA(신북미자유무역협정) 적용에 따라 생산규모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북미 시장은 USMCA에 따른 원산지 규정 강화로 역내 공급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완성체 업체들도 물류비 절감, 부품 수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멕시코 내 공급처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내에 기반을 둔 기업의 북미진출이 유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은다.

KOTRA는 매년 KAP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과 현지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상담을 주선하고 있다.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멕시코시티 내 사무공간과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는 GP(글로벌 파트너링) 센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 매칭부터 현지 정착까지 북미 시장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기중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생산기지로 활용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웨비나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 및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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