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졌다" … 中 헝다그룹 사실상 파산 선언
"결국 터졌다" … 中 헝다그룹 사실상 파산 선언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12.07 09: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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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연쇄도산 우려…인민銀 지준율 긴급 인하

중국의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지난 3일에 3,000억원가량의 보증이행을 못할 것 같다면서 사실상 부도를 선언했다. 다른 업체인 양광100도 6일에 파산을 선언하면서 중국의 경기 위축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정부는 일부 기업의 예외적인 상황이라면서 시장 위기 심리를 다독였지만 채권자들이 채무 상환을 요구할 경우 빚을 내서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구입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위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부동산 시장은 국내총생산의 3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 경제에서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향후 경기 급랭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은 냉각 분위기가 완연했다. 주택가격은 7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 수가 9월 36개에서 10월 52개로 늘었고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가격 하락폭도 9월 13%에서 10월 22%로 늘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은 6일에 지급준비율은 0.5%포인트 낮추면서 시중에 대출을 더 풀려는 조치를 취했다. 결국 부동산 시장 냉각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헝다그룹의 파산이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만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건설 부동산 기업의 기업어음은 단기 투자용으로 인기가 있어서 상당한 투자자들이 엮여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의 금융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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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1-12-08 16:07:15
짱깨 경제 폭망하고 세계경제 다시 판짜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