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3분기 영업이익 전기比 6.1% 증가

티플랙스, 3분기 영업이익 전기比 6.1% 증가

  • 철강
  • 승인 2021.1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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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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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2% 감소, 순이익 128.3% 증가, 무역의날 700만불 수출탑 수상

STS 가공업체 티플랙스(대표이사 김영국)가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분기 기저효과와 함께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3분기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티플랙스의 3분기 매출액은 459억5,3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7억3,1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8억6,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무려 128.3%나 증가했다.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며, 당기순이익은 기타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기타손실은 감소하면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티플랙스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와 반도체, 조선 및 기계산업 경기 호조로 인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업력을 통해 약 1,500여개의 국내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티플랙스는 특정 산업 수요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최근 반도체 설비용 피팅류와 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 니켈 가격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영업환경이 비교적 좋은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12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가공업체들이 내수시장에 주력하는 반면 티플랙스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비중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티플랙스는 기계와 자동차, 플랜트 등 수요산업별 맞춤형 제품 공급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희소금속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티플랙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과 최신 설비의 도입으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1982년 설립한 티플랙스는 STS 소재 기반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조선 및 플랜트, 원자력발전, 반도체장비, 기계 및 전자, 자동차 분야 등 산업 전반에 기초소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조달함은 물론 전방산업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고 품질의 STS 가공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1500여개의 고객사를 통해 성장해 온 티플랙스는 STS 봉강, 판재, CDM 사업 분야에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희소금속 사업과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안산 MTV 산업단지에 생산시스템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라인업을 갖췄으며, 봉강, 판재(CR/HR), CDM 공정 등을 갖춰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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