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감산, 재고 감소 요인에 내년 가격 상승”
전력 문제로 인해 아연 공급이 빡빡한 가운데 수요는 호조 상황을 이어가면서 향후 수 개월 동안 아연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BoA(Bank of America Merrill Lynch)는 유럽 최대 아연 제련소인 볼리덴(Boliden)사의 타라(Tara) 제련소의 가동 중단 문제 등이 공급을 압박하고 있고 중국과 페루의 공급도 지난 수 개월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아연 수급 상황은 더욱 타이트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유럽 내 다수의 제련소들은 치솟는 전기료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대형 업체인 나이스타와 글렌코어 등의 감산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아연 재고는 지난 10년여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BoA는 내년 아연 평균가격이 톤당 2,938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3년에는 2,500달러 수준으로 내려 앉을 것으로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