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한 경영환경 대응, 기업의 미래 좌우한다

급변한 경영환경 대응, 기업의 미래 좌우한다

  • 철강
  • 승인 2021.12.13 06:05
  • 댓글 0
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보건과 안전, 환경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개인의 생활 뿐 아니라 기업들의 경영 환경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다.

2년 여 동안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는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코로나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정상화가 진행 중이고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사회, 문화적인 부분의 변화와 더불어 기업들의 환경도 급격하게 달라졌다. 우선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소재, 부품 등 해외 의존에서 벗어나 자국에 집중하는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호무역주의는 더욱 확산, 강화되고 있는 등 통상환경의 변화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측면에서도 건강, 안전과 더불어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재는 물론 산업재들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새로운 영역으로의 전환과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제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은 더욱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 생존의 키워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통 제조업인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탄소중립 등의 이슈는 생산 방식에서부터 수요시장까지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저탄소 제조 방식으로의 전환은 원료 및 원자재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고 저탄소 제품의 요구 증가는 생산 공정의 변화와 생산 제품 자체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철강 및 비철금속 수요산업에서도 그 변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건축 등의 주력 수요부문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에 따른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소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액체나 고압기체로 저장, 운송할 수 있어 탄소중립에 있어서 핵심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수소의 생산부터 수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소재인 철강과 비철금속은 수요 구조 또한 크게 변화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에 따른 철강산업 등 주요산업의 변화의 흐름은 앞으로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거대한 흐름에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하고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철강, 비철금속 산업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따른 수요 변화에 맞춰 기능성을 한 층 높인 제품들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마케팅의 영역에서도 소비자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으로 진화되는 등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의 변화는 과거의 변화보다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들의 미래도 바뀔 것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