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도사 “세계 최강 포스코로 성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도사 “세계 최강 포스코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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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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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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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

최 회장 “철강 넘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

포스코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배 행사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최정우 회장은 추도사에서 “당신께서는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저희에게 심어 주셨다”며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세워놓고 결연한 의지와 집념으로 역경을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듯이, 임직원들은 그 동안 축적해온 위기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그는 "우리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 길을 타박하기보다는 무한한 창의 정신을 가르쳐 주신 덕분에 지난 반세기 동안 괄목할 만한 대업을 이룰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 2018년에는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당신께서 씨를 뿌려 놓으신 제철보국을 넘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철강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는 오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시민 정신과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도전과 창의적인 문화가 융합될 때 당신께서 바라셨던 세계 최강의 포스코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오늘 우리는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회장님 영전 앞에서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더 큰 포스코, 세계 최강의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저희는 담대하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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